경북도, 2025년 '국비 11조 8677억 원' 역대 최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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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10본문
전년 대비 3,661억 원 증가…SOC·R&D 등 주요 사업 대거 반영
경북도는 10일 국회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예산에서 11조 867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3661억 원(3.2%) 증가한 규모로, 건전재정 기조와 증액 없는 예산 편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성과를 이룬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중심으로 행정·경제부지사 및 실·국장들이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득한 결과,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
특히, SOC(사회간접자본)와 R&D(연구개발) 분야에서 신규 사업 확보에 성과를 보였으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감액 위주의 예산 편성으로 증액 기대가 무산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2025년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정상회의장 리모델링 137억 원, 미디어센터 건립 69억 원, 전시장·만찬장 조성 150억 원, 관련 직·간접 사업비 총 1716억 원이다.
SOC 인프라 구축으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4553억 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 10축) 2789억 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189억 원이다.
문경~상주~김천 철도 60억 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차세대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플랫폼 구축 7억 원, No-Code 제조기술 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22억 원,미래차 첨단 ECU산업 생태계 활성화 20억 원, LTI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30억 원이다.
지역 발전 사업으로는 울진형 스마트양식 가공시스템 구축 6억 원, 해상풍력 유지보수 현장 기술 인력 양성 기반 30억 원, 경북스마트시티 조성 70억 원,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22억 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전 관련 예산 감액 우려에 신속히 대응해 ▲용융염원자로 원천기술개발(75억 원),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590억 원), ▲SMR 지원센터 구축(1억 원) 등 원전 관련 예산을 지켜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APEC 정상회의 관련 추가 예산이나 저출생 극복 등 국가적 과제와 지역 현안 사업의 증액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향후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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