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최고 품질' 장관상 수상 > 경북

여가부 주관 평가에서 최다 우수기관 선정 돌봄 정책 시너지 효과 기대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스가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가 매년 전국 227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4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경북은 전국 34개 우수기관 중 7개소가 선정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우수기관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5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에서 경북의 우수기관들이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서비스 성과와 제공 현황, 아이돌보미 활동률 등 4개 영역,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5%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하위 15%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을 지원받는다.

또한,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 1층에 영유아 및 초등 돌봄시설을 함께 설치해 지역 돌봄공동체가 24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6000’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를 책임지고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다양한 돌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소득수준별 본인부담금을 90~100% 지원하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서비스 이용률(4.4%)이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대기 가정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월 10만 원 수당 지급, 방학 기간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의 지속적인 돌봄정책과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