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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에 경북최대 규모 통합RPC사업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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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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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공모사업 선정 187억원(국비 75억원) 지원
선산읍 화조리 20,230㎡ 부지, 8,526㎡ 규모의 가공공장, 저장시설 등 설치


경북도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RPC 설치사업(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187억원인 이 사업은 RPC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이다.

사업대상은 구미시 7개 전체 농협(선산, 해평, 고아, 구미, 산동, 인동, 무을)이 참여해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규섭)’이며,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일원 20,230㎡(6,120평) 부지에‘22년부터‘23년까지 2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187억원(국비 75, 도비 11, 시비 26, 자부담 75)을 투입해 8,526㎡(2,580평) 규모의 현대화된 벼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7일 공모 신청해 5월 13일 구비서류에 대한 서면평가, 5월 25일 입지 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6월 7일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발표평가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통합RPC 설치사업(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벼 매입․건조․저장․가공․포장․유통 등 종합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가공시설을 현대화해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지원으로 쌀의 고품질 유지와 수확기 농가 벼 판로를 확보키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6천 7백ha 논에서 연간 3만 4천톤의 쌀을 생산하는 구미시는 벼 매입과 유통경로 일원화를 위해 지역농협들이 각각 운영하던 소규모 노후 된 가공시설과 저장시설을 1개 조직으로 통합했다.

또한 대규모 가공시설과 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통합RPC를 설치함으로써 쌀 품질 향상과 규모화로 대외 유통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구미시 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전량 매입해 판매를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됐다.

특히, 사업 유치를 위해 3년에 걸쳐 경북도와 구미시가 연대해 지역 농협장들을 설득하고 각 농협별로 운영하고 있던 2개 RPC(선산, 해평)와 3개 DSC(고아, 산동, 무을) 등 5개 농협과 나머지 비 경제농협 2개 (구미, 인동) 농협까지 통합에 참여토록 한다.

세부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시간당 5톤의 쌀을 가공할 수 있는 백미부 2개 라인과 현미부, 포장부 등이 포함된 3,909㎡(1,182평) 규모의 최신 가공시설 설치에 108억원, 기당 500톤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이로 14기(7,000톤)와 이송기기 등이 포함된 4,617㎡(1,397평) 규모의 최신 저장시설 설치에 32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1일당 30톤을 건조할 수 있는 순환식건조기 10기 설치에 7억원, 시간당 30톤 규모의 원료투입구 3개 라인 설치에 10억원, 이외에 감리․컨설팅과 건축․토목․소방시설 등에 30억원 투입 등 총 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개 전체 농협 참여 설득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도와 구미시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열망과 자신감이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의 통합RPC 설치사업 유치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며 쌀 유통은 RPC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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