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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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12-31본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순하면서도 우직하게 책임을 다하는 소는 농경시대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가족과 같은 존재이며,평화와 풍요로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도민들의 가정 가정마다 평안과 행복이 넘쳐나는 기쁨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도민 모두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도 우리 도민들께서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문제와 맞서 싸웠습니다.
돌아보면 숱한 어려움들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경북호가 흔들림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오직 도민 여러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는, 참으로 폭풍 같은 한해였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무엇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통해 하늘 길을 연 것은 우리 모두의 큰 자부심이며,이로써 우리 경북은 ‘내륙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이라는 투포트(Two-Port)를 보유한 글로벌 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국가 공모에 선정된 1조원 규모의 ‘산단대개조 사업’,안동의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동해안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은 경북의 경제 엔진을 한층 젊고 역동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오랜 숙원이던 ‘울릉공항’ 착공과 10여년을 끌어오던 ‘영천 경마공원’의 개발사업 승인은 우리 경북의 지도를 확 바꾸고, 관광레저산업의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악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1호 유턴기업을 유치하고,이차전지, 물류, 신약, 첨단 소재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은 여름날 단비 같은 소중한 결실입니다.
특히, 수년간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던 정부합동평가와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한 것과,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비예산 9조 7,000억원을 확보해 낸 것은 경북의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는 자랑스런 성적표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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