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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캄보디아와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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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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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을 연이어 만나 의료, 에너지, 새마을사업,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앙코르와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맺어진 양국의 인연이 18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이 지사는 훈 마넷 총리와의 만남에서 경북도의 강점인 에너지 분야의 원자력, 수소,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을 비롯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인 포항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으며 포항에 진출한 ㈜베리워즈의 이륜 전기 오토바이 생산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도는 노동 인력과 대학생 등 인적 교류 확대와 지속적인 의료 인력 교류를 통해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캄보디아형 새마을운동을 추진해 캄보디아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훈 마넷 총리는 “매년 100여 명의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준 경북도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에너지, 새마을운동, 의료 및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은 이철우 도지사에게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우정의 메달(Certificate of Honor Of Friendship of Decoration)’을 국왕 대신 전수하며, 그동안의 의료봉사와 한국-캄보디아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030년 대구경북공항 개항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포함해 약 800만 명의 인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캄보디아와의 새로운 교류를 추진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경북도와 캄보디아의 씨엠립 및 프놈펜을 연결하는 항공노선 개설을 통해 양 지역 간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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