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자원순환시설 화재안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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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02-24본문
경산소방서는 역내 자원순환시설(보관 생활폐기물) 관련 단체와 화재예방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어 산 매립장을 방문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원순환시설 중 ‘폐기물 매립장’과 ‘폐기물 처리업체’는 각종 가연성 물질 적재 등으로 화재 발생시 빠르게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소방대상물이다.
또한 대형화재를 미리 예방하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경산시 자원순환과, 환경시설사업소, 자연보호 경산시협의회, 경산중장비협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예방에 대해 논의하고 기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 됐다.
내용에 따르면 소방활동 시, 대규모 용수 소요 및 넓은 작전지역 등 폐기물화재의 특성·사례 공유, 기초 소방인프라(공설ㆍ옥외소화전 + 100m이상 비상소화장치 등)보강 요청, 굴삭기 등 중장비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 확충, 유관기관별 대응기능 정립 및 공동대처 역량 강화 등이다.
최근 5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폐기물 화재 현황은 총 52건(매립장 18, 처리업체 34)으로 화재 원인은 자연발화(30%), 미상(23%), 기계(21%), 부주의(15%), 기타(11%) 순이며 주요 문제점은 ‘자연발화’와‘미상’이 53%로 절반 이상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필요로 했다.
이에 작년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소방관계자, 자문단, 구미시 관계자는‘비상설 TF팀’을 꾸려 폐기물 매립장과 폐기물 처리업체의 화재 원인을 찾으려 애썼다.
연구 결과로 폐기물 매립장의 경우, 가연물 내부 미생물에 의한 발효열을 측정해 75℃이상에서 ‘목조’는 심부화재인 ‘훈소’ 발생이 가능했다.
폐기물 처리업체(표면화재)의 경우, 6가지 유형별 실험을 했고 그 중 수분 투입 후 폭발 실험·충격 낙하 후 폭발 실험으로 리튬전지 발화 가능성 연구 끝에, 리튬이온 폭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소방서는 금일 ‘남산매립장’현지방문 컨설팅을 통해 폐기물 분리 적치를 지도하고, 폐기물 유형별 화재사례를 소개하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정윤재 소방서장은 “최근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예방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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