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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 지속 "금강송 군락지 피해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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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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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로 이동하는 산불, 산불지연 리타던트약제 등 진화자원 집중투입


지난 4일 발생한 경북 울진 산불이 5 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이 바람을 타고 금강송 군락지로 번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산불방지 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진 금강송 군락지는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보호림으로 수령이 2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 5천 여 그루가 1,600ha에 분포해 있다. 


특히 소광리 소나무군락지의 금강소나무는 2008년 국보1호 숭례문 화재 복원에도 사용했을 만큼 목질이 우수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숲이다.


소광리 소나무림 일대는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 지상에서 접근이 어려우며, 담수지가 멀어 산불진화헬기의 진화작업이 어려워 곧고 높게 자란 소나무가 촘촘히 자라고 있어 만약 산불이 전이되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한편 산림당국은 소광리로부터 500m 지척까지 다가온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상에서는 핵심구역을 중심으로 16개팀 252명의 산불진화대원을 동원해 산불이 소광리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이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장착한 산불진화헬기 51대(산림 31, 국방 13, 소방 4, 경찰 2, 국립공원 1)를 동원해 소광리 소나무군락지로 접근중하는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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