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산물 산지유통 국비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0-21본문
경북도는 2025년 농산물 산지유통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전국 최다인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총 사업비 251억 원 규모의 6개 산지유통시설이 선정돼 경북이 농식품 유통 대전환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영주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150억 원) ▲의성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47억 원) ▲상주 공성농협(34억 원) ▲남청송농협(9억 원) ▲동문경농협(7억 원) ▲문경 점촌농협(4억 원)이 포함됐다.
특히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개소당 최대 150억 원을 투자하여 첨단 유통시설을 조성, 소규모 산지유통시설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신규로 선정된 영주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사과 전문 스마트화 장비를 도입해 약 1만 2,3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과의 상품화율을 높이고 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생산 분야에서 시작된 농업 대전환이 유통 분야로 확산되면서 진정한 변화를 이루고 있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농식품 유통 대전환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통해 농업 대전환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는 산지 유통시설의 스마트화를 앞당길 계획이며 도내 원예 농산물 최대 산지라는 점과 선진화된 농식품 유통 체계를 강조한 것이 국비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경북에는 134개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운영 중이며, 도는 2026년까지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20개소를 추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