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한공관 관계자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방문 >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등 행사 준비 상황 점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8개 APEC 회원국의 주한공관 관계자 37명이 지난달 29일 경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의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경북도·경주시 APEC 준비지원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회의 진행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주한공관 관계자들은 APEC 정상회의의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정상이 사용할 숙소 후보지, 그리고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회의 개최지로서의 적합성을 점검했다.

외교부 준비기획단과 경북도·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문화 APEC과 경제 APEC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APEC은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을, 경제 APEC은 대한민국의 첨단산업과 성공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방문은 지난달 28일 통과된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법안 통과를 기념해, 외교부와 경북도·경주시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다짐했다.

김지준 외교부 APEC정상회의준비기획단 기획실장과 김상철 경북도·경주시 APEC준비지원단장은 “이번 법안 통과로 APEC 정상회의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전 국민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을 통해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