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대학 아이디어 포럼’ 개최 지역 대학과 함께 혁신의 길 모색 > 경북

경북도는 28일 경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국내외 석·박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주제로 한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대학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으며, 지자체 주도로 열린 첫 대규모 RISE 관련 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포럼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 경북 지역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는 우동기 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이어 윤소영 정책관이 ‘RISE와 고등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지역혁신을 위한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션은 경북 RISE의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 토론이 이어졌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정주 유학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은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이 이끄는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이 진행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경북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직업‧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정주형 의료 인재양성 과제’와 ‘GPP(Glocal Partnership Program)를 통한 지역인재 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RISE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 산업 간의 연계와 동반성장”이라며, “경북 RISE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 취업, 창업, 정주가 어우러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북을 새로운 지방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대학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북 RISE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