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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국서 K-방산·메타버스 문화허브 비전' 구체화

작성일 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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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세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AUSA 2024에 참관하고, 미국 내 방산·항공·우주 연구단지를 시찰하며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구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미시가 'K-국방 신산업의 수도'와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대표단 7명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6박 9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AUSA 2024 참관을 시작으로, 헌츠빌시 커밍스 연구단지 시찰, 뉴포트비치시와의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협약 체결,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구미시 홍보관 운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4일 AUSA 2024에서 대표단은 세계 방산기업들과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구미시의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의 면담을 통해 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미국 방위·우주산업의 중심지인 헌츠빌시를 방문해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커밍스 연구단지를 시찰해 구미시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구상한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방산매출 국내 2위 도시로, 지난해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우주, AI, 드론, 반도체, 로봇 등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구미시의 위상을 높이고, 첨단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7일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AI·메타버스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를 방문해 메타버스 기술의 게임 분야 활용 사례를 청취한다. 


아울러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경북도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하며 메타버스와 AI 기술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탐구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방문은 구미시가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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