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현장평가회 개최
작성일 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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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국립식량과학원,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신품종 벼 개발을 위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현장평가회’를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벼 작목반 회원을 비롯해 60여 명이 참석해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프로그램(SPP) 육종가, 농업인, 지역농협,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품종 개발과 사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기존의 ‘일품벼’ 품종을 대체할 고품질 밥쌀용 품종인 ‘다솜쌀’과 대립 향찰벼 ‘구름찰’ 등의 신품종을 육성해왔다.
지난해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구미지역에서 6개의 예비품종을 실증시험하고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3개의 예비품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만생종이면서 밥맛이 우수한 3개의 예비품종에 대한 수확기 생육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10~11월에는 예비품종별로 수확된 벼의 수량과 품질 특성을 조사하고,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인 밥맛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품종의 이름은 지역주민 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우량 신품종을 빠르게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배 중인 ‘일품벼’ 등의 기존 품종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수요자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합한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경북 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다솜쌀’, ‘구름찰’ 및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미소진품’ 등 최고 품질의 벼 신품종 우량종자를 내년 상반기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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