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활성화 본격 추진
작성일 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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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4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국비 2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사업 중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이 주목되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내 반도체 소재·부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시장진출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비 15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술 자립화를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며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시험평가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센터 구축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차세대 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웨이퍼 및 히터, 쿼츠 등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인증을 수행하며,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 시장의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와 기술 자립화가 절실하다”며,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경북의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대 협력 지원(R&D) 사업에서도 3개 과제가 선정되어 국비 82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번 선정은 구미 국가산단이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경북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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