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 개최
작성일 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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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평면 사과원 모델로 대한민국 사과산업 혁신
2030년까지 사과 생산·소득 2배, 소비자 혜택 극대화 목표
경북도는 25일 포항시 죽장면 태산농원에서 ‘경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요 시장·군수, 도의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사과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경북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북형 평면 사과원’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북형 평면 사과원은 재배 방식을 ‘초밀식형’과 ‘다축형’으로 전환한다.
생산성을 2배로 늘리고, 병충해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며 경북은 대한민국 사과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과산업 대전환의 주요 내용으로는 △생산구조 대전환 △스마트 과원 확대 △재배 품종 특화 △기후변화 대응 △유통구조 스마트화가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스마트 과원 확대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노동집약적 생산 방식을 개선하고, 고효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30년 전 ‘신경북형 사과원’으로 대한민국 사과산업을 선도했으며 대전환을 통해 경북 사과는 일본, 미국, 이탈리아와 같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경북 사과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지역 특산 사과 품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해 예방 시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과 생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도내 6000ha의 사과원을 조성하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사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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