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장맞춤형 첨단기술 해양 관련' 지역 현안 해결
작성일 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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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일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경북씨그랜트센터와 함께 지역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첨단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씨그랜트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거점대학을 연구센터로 지정, 해양 관련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로서 경북에서는 2009년 포항공대가 경북씨그랜트센터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단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경북 해양 맞춤형 수중 쓰레기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포함해 4개 주요 과제가 소개됐으며 시스템은 바다 밑에 가라앉은 수중 쓰레기의 현황을 자료화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잠수부 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안전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잠수부의 이상 상태를 감지해 적시에 구조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형 스마트 수산양식 서버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도내 양식장의 위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관과 협력해 초등학생들에게 첨단 IT기술을 해양수산에 접목하는 교육도 진행했다.
경북씨그랜트센터는 지금까지 77개 과제를 수행하며, 스마트 수산양식 시스템과 수산물 패키징 등 5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기업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매년 지속적인 예산 투입과 사업 참여로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항공대와 관련 연구기관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첨단 해양기술을 바탕으로 도내 어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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