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집중호우 선제적 대응' 위험 사전 차단
작성일 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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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일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평균 130.4mm(최고 오천갈평 167mm)의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인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정체전선에 의해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20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21일 새벽 호우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모든 부서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자를 격려하며, 재난이 예상되는 지역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가 있는 계곡, 급경사지, 해안 저지대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피해 우려 지역의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대피를 안내했다.
이에 따라 안전 취약계층 11세대 15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했으며 계곡과 해수욕장 입수를 통제하고, 방파제·스카이워크 산책로 및 형산강변 둔치주차장 진입로 등을 차단해 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했다.
시는 읍면동 자율방재단을 소집해 위험 요소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대응했고,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했으며 지하차도 등 피해 우려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했다.
일부 침수 도로와 토사 유출이 발생한 곳에는 즉각적인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며, 시는 공공 및 사유 시설 피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오전 포항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대피했던 주민들도 전원 귀가 조치됐으며 통제됐던 도로도 대부분 정상화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작은 위험 징후라도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로 인해 7월 장마 이후 지속되던 포항 지역의 가뭄과 녹조 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수온 현상도 일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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