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대규모 지원 '농업 대전환 및 저출생 문제' 해결
작성일 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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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대규모로 지원한다.
이번 기금 지원은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5년 농어촌진흥기금 사업 신청을 받으며, 총 650억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시군 사업에 420억 원, 도 사업에 160억 원, 그리고 자연재해·가축 질병 등 긴급 현안 해결을 위해 70억 원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으로, 개인은 최대 2억 원(스마트팜은 5억 원), 법인은 최대 5억 원(스마트팜은 10억 원)까지 최저 금리 1%로 융자받을 수 있다.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이나 스마트팜 조성을 원하는 농어가는 최대 15년까지 균분 상환이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지원도 실시된다. 도내에서 2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다자녀 농어가는 기존 1%의 상환 이자율에서 최대 0.5%까지 인하된 이자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가는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 부서를 방문해, 농어업용 시설 및 설비, 농기계, 어구 구입 등 시설자금과 농자재, 사료 구입 등의 운영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도 농어촌진흥기금이 농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1993년부터 농어촌진흥기금을 조성하여 2024년 8월 말까지 총 2,759억 원을 조성하고, 14,150명에게 7,491억 원을 지원해 농어가 경영 안정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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