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작성일 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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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 중인 구미시와 군위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기획재정부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고속도로 사업이 유일하게 고속도로 부문에 포함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총연장 21.2km, 사업비 1조 4,965억 원 규모의 대형 국가교통망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 구미시에서 시작해 군위 분기점(중앙고속도로)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가 하나로 이어지며 대구경북신공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경북도가 사업 발굴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2년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됐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2400여 개 기업의 물류 수송이 크게 개선되고, 도심지 교통량을 분산시켜 차량 정체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의 이전에 따른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발전과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2026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2027년부터 실시설계 과정이 시작되며, 2030년부터 보상 및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중앙부처,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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