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당부
작성일 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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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는 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기온과 습도가 매우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확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으며 온열질환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등이 포함되며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문제로 이어질수 있으며 폭염기간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온열 환자 관련 출동 건수는 2021년 108건, 2022년 185건, 2023년 240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 7월 현재까지도 159건이 발생해 145명이 이송됐다.
지난해 7월 30일 경산시에서 폭염특보 발효 중 고령의 노인이 밭일을 하다 쓰러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도 8월 2일 경북 포항시에서 30대 남성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온열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야외 활동 자제가 필수적이며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119로 신고하거나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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