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앙-지방정부, "지역 투자프로젝트 규제개선" 현장 간담회 개최
작성일 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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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정부가 지역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듣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주환욱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네이처이앤티, 엔다이브 등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투자프로젝트 규제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의 투자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에 이은 후속 조치로, 영천 경마공원 건립,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등 경북지역의 주요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의 블루밸리 산업단지와 이차전지 분야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기업관계자들은 산업환경의 급변으로 과거 업종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전력과 용수 문제 해결과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위한 각종 규제 정비를 요구했다.
또한, 블루밸리 산단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기업들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특성상 사전에 물량계약을 하고 설비투자를 진행하는데 행정절차가 늦어지면 계약한 날짜에 제품을 공급할 수 없어 막대한 지연배상금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환욱 기획관은 “앞으로 지역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프로젝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규제개선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8일에도 기획재정부와 경북도 관계자가 만나 규제개선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경북도는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전통 소싸움 매출 총량 확대 등 지역 규제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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