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中 청두 국제행사에서 코로나19 경험 공유 > 대구

21개국 23개 도시 대표가 참석하는 청두시 국제자매도시 교류회에서 발표

중국 청두시장(자매도시),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우호도시)와 화상교류도 이어져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자매도시인 중국 청두시 왕펑차오 시장과 양 시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국제자매도시 온라인 교류회에 참가해 전 세계 23개 도시 단체장들과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다.

대구시는 2015년 11월 1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의료, 물, 무역사절단 등 경제․산업을 비롯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번 참가하는 청두 국제자매도시대회는 청두시가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회의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9년에 직접 청두를 방문해 ‘대구시 5+1 미래신산업’에 대한 주제발표로 각국 도시 대표단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권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행사에서 코로나 대응과 경험 공유, 도시공공서비스, 생태도시 건설 등 다양한 주제로 교류할 예정이며, 청두시 관계자의 요청으로 ‘대구시의 코로나19 선진 방역대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청두국제자매도시 교류회에 앞서 왕펑차오 청두시장과 화상으로 만나 지난해 말 부임한 왕펑차오 시장의 신임 축하 인사와 함께 대구-청두 간 교류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박닌성은 2019년 2월 22일 대구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지역으로, 삼성, 한화 등 국내 대기업과 지역의 중소기업 등 한국기업이 대규모로 진출해 있는 전략 지역이다.

시는 박닌성 당서기와의 화상통화를 통해 코로나19의 영향과 지역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자매우호협력도시 정상들과도 화상으로나마 만남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이후를 미리 준비하고 국제사회에서 대구시의 역할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