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위원회 '중추적 역할 요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10-15본문
대구시의회는 지난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위원회'등 3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들은 다양한 상임위원회와 관련된 특정 안건을 심사하기 위해 설치되며, '기타 특별위원회'로 분류된다.
특히,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위원회'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지원과 조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구시의회의 활동 패턴을 감안하면 중추적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낮다는 우려가 있다.
그 이유로는 과거에 구성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와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의 부진한 활동이 지적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누리집에 따르면, 신공항특위는 지난 7년간 단 두 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그나마 대부분이 현장방문이나 간담회로 구성돼 있다.
맑은물특위 역시 활동실적이 저조하며, 처리된 의안은 단 한 건에 불과하며 이러한 활동 부진은 대구시의 정책에 대한 견제와 검증 기능을 포기한 결과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행정통합특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야 하며, 대구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행정통합 논의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의견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대구시의회가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소통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더 나아가 대구시민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대구경실련은 제312회 임시회를 계기로 이러한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을 대구시의회에 촉구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