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실외이동로봇 기반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 > 대구

대구시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정성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5.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배달 및 순찰용 실외이동로봇의 주행성능과 충돌 안전성을 평가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9월부터 2028년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내에 ‘실외이동로봇 평가센터’를 설립하고, 충돌 안전성 및 구동부 성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서비스로봇 종합 실증 인프라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의 연계를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공모 선정평가에서도 그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실외이동로봇의 시험·실증·인증 기능을 모두 갖춘 평가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로 로봇도시 대구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로봇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세부 과제를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