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파워풀 캠페인" 실시 > 대구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대구교육청 등 교통안전 기관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파워풀 캠페인"이 남구 봉덕초등학교 정문과 통학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의 ‘개학기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 사업의 일환으로, 통학로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됐다. 

대구시장, 대구교육감, 대구경찰청장, 남구청장 등 핵심 기관장들은 직접 통학로 주변의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지도하며 봉덕초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약속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아이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했다. SNS 포토존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문구와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의 친환경 캐릭터 ‘도달쑤’가 등장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도달쑤’는 대구를 홍보하기 위해 개발된 캐릭터로, 수달을 형상화하여 친환경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봉덕초 학부모 대표는 “대구시, 교육청, 경찰청 등 모든 기관이 함께 어린이 통학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이 대구 전역에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장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후면단속 카메라 추가 설치와 경찰·지자체 합동 단속을 추진하며, 불법 주정차 및 이륜차 인도 주행 등 어린이 안전 위협 요소를 제거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안전펜스와 신호등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과 보행로 확보를 통해 어린이 통학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