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통합상황근무' 운영 업무 효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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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8-28본문
대구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청 당직근무를 재난안전상황실과 통합 운영해 사건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상황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과거 시청 당직근무는 통신시설이 미비한 시기에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문서 수발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인터넷과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제증명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당직근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4년 상반기(1~6월) 당직실에 접수된 민원 분석 결과, 전체 295건 중 78%가 교통 및 안내 등 단순 민원에 불과했으며, 평일 평균 1.6건, 토·공휴일 평균 3건 정도로 민원 발생 빈도가 낮았다.
또한, 당직 대체휴무로 인한 업무 공백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재난안전상황실과 당직실의 중복 운영으로 인해 긴급 상황 대응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효율적인 통합상황근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재난안전상황실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당직 민원 처리의 전문성을 강화해 재해 재난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상황근무'를 운영하며 청원경찰 인력을 보강해 청사 내 방호 및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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