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3개사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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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14본문
대구시가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 물기업 3개사 ㈜나무, ㈜제이텍워터, ㈜내강산업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혔다.
대구시는 14일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해당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약 23,000㎡(7,100평) 부지에 총 210억 원을 투자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며 대구시는 물기업의 기술 개발,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주에 본사를 둔 ㈜나무는 수경시설 설계·시공 및 수처리 정화장치 제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수처리 정화장치는 0.5㎛까지 여과가 가능하며, 수중과 육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이다.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소독 분야의 수처리 장치 전문 제조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저농도의 친환경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 소독에 활용된다.
이 기술로 제이텍워터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우수성과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 상수도 생산공장 외 하수도 사업 확장을 위해 이번 추가 공장 설립에 나섰다.
㈜내강산업은 2022년에 설립됐지만, 업계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수문 권양기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특히,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수문권양기 원격제어 및 영상 관제 시스템은 재난 사고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유치한 3개 기업은 기술력과 개발 의지가 뛰어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라며, “대구시는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협력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3개사 유치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총 40개 물기업을 유치, 약 72%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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