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설명회 개최 '시민 공감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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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9본문
대구시가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차 설명회를 오는 1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개 구·군 설명회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시민들이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이해하고 소중한 의견을 나눌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1차 구·군민 1,400여 명이 참석했던 설명회에 이어 다양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설명회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의료기관, 문화예술진흥원 등 대구시 내 각계각층을 포함해 현재 30개 이상의 기관에서 예정돼 있다.
설명회는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시는 통합을 통해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며, 비수도권의 거점 경제축으로서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지방행정체제의 대개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 달빛철도, 포항영일만 등을 기반으로 교통·물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도권 절반 가격의 저렴한 산업용지와 풍부한 에너지 자원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245개 특례를 포함하는 특별법이 연계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는 비약적 성장을 이루고, 시·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필수적 생존전략”이라며, 지금이 “성장과 쇠퇴의 기로에서 통합을 완수할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대구경북 통합 시 2045년 지역 총생산(GRDP)은 1,512조 원으로 현재의 8.4배에 이르고, 일자리는 773만 개로 2.8배, 사업체 수는 236만 개로 3.8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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