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예산안 발표 '미래 50년 위한' 핵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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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7본문
대구시가 오는 2025년도 예산안을 10조 9247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3,375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대구시가 세수 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며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혁신 100+1’ 사업의 완성과 서민복지 강화에 우선적인 재정 투자가 이뤄졌으며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미래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6455억 원을 투자하며, 서민 복지에는 5조 6116억 원을 배정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인한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전례 없는 지방채 없는 예산 운용을 이어가며,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2025년도 지방세 수입은 3조 353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310억 원 감소한 수치다.
시는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육성에 4,809억 원을 투자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 조성에 1조 678억 원을 편성했다.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착공에 150억 원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에 50억 원을 배정했으며 대구마라톤대회와 대구오페라하우스 리모델링 등 문화·관광 분야에도 2947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조 3002억 원을 편성했으며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서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둔다.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으로 4947억 원을 편성해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과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으며, 자연재해 대비 및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262억 원을 투자하며 이번 예산안은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대비해 재정 확보 특례를 통해 연간 2조 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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