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청년들과 인구 감소 대응'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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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03본문
지역 대학생들과 인구 감소 시대에 대한 시의회의 역할 논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0월 31일,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시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대학생들이 대구시의회에 직접 제안하면서 이뤄진 자리다.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김대현 의원은 간담회에서 “인구 감소를 단순한 문제로 보지 말고, 시대적 변화의 현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각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지방에서 세수를 확보해 사용하는 재정 분권이 진행될 경우, 세수가 적은 지역의 재정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대구시의 낮은 지역내총생산(GRDP) 수준이 재정적으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청년들은 대구의 기업 기반 부족으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질문했으며 이에 ▲기존 기업 유치와 청년 스타트업 성장 지원 ▲타지역 유학 후 귀향 창업 지원 등이 해결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청년들은 의회의 역할 강화 방안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의회의 정책 조정 기능 강화 ▲행정안전부 내 지방의회과 신설을 통해 지역 문제를 중앙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조 마련 등을 제안했다.
김대현 의원은 “청년들이 제시한 의견을 시의회 차원에서 깊이 검토하고,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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