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BB 과학행정'으로 행정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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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0-21본문
대구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등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시민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민 편익을 극대화하는 혁신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 ▲정보자원 플랫폼 공유·개방 확대 ▲오프라인 행정에 온라인 기술 융합 등 3대 혁신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대신 상용 클라우드와 구독형 서비스를 우선 활용하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독형으로 도입해 예산 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인 '대구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수요기관에 개방해 공공자원의 공동 활용과 협업을 촉진할 예정이며 시민 편의를 위한 실증 과제는 행정혁신, 시민행복, 미래도시 3개 분야에서 12가지로 나눠 추진된다.
주요 혁신 사례로 음성인식 AI 키오스크는 디지털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음성인식 기반의 다국어 지원 키오스크를 도입, 노약자 및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대구국제마라톤 대회의 온-오프라인 운영을 결합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진단결과서 모바일 발급으로 보건증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관련 전자증명서를 휴대폰으로 발급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을 높인다.
ABB 기술 기반 행정혁신으로는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의 '대화형 AI콜봇'을 120달구벌 콜센터에 도입하고,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간편 인증 및 민원 서비스, 공연·전시 티켓 인증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확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ABB 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해 낭비와 비효율성을 줄이고, 시민 편의를 증대시키겠다”며 "대구시의 ABB 과학행정이 국가적 행정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설계 및 재난방재 시뮬레이션을 사전에 시행함으로써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폭염 대응 관리와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도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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