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대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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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20본문
급식·돌봄 공백 최소화… 학습권 보호에 만전
대구시교육청은 21일과 22일 예정된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에 대비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방학 중 비근무자의 상시근무 전환, 상시근무자의 자율연수 도입, 퇴직금 산정 개선, 유급 조합원 교육 확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대회의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전국여성노동조합(여성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 급식의 경우, 파업 참여 규모에 따라 대체급식(빵·우유 제공) 또는 도시락 지참 등 학교별 여건에 맞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초등 돌봄 서비스는 내부 인력을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체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며 “파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활동 차질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교육공무직의 근로조건 개선을 둘러싼 주요 요구 사항을 다루고 있어 향후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습권 보호와 학부모 신뢰를 위한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차질을 막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 학교에 배포하고, 본청·교육지원청·학교별로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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