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 본격화...2021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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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9-03-06본문
대구시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지난 2월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돼 5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됨으로써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돼 오는 2021년 개통목표로 본격적으로 건설공사를 시작한다.
철도건설사업 실시계획(이하 실시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업내용 등을 승인받는 절차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서 서대구역을 포함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승인됐다.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지난 2월말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을 위한 시공사도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빠른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승인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절차를 병행해 지난해 11월 입찰공고 이후 적격심사, 가격입찰, 종합심사평가를 거쳐 지난 2월말 최종적으로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대구시의 건의에 따라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방안이 확정됐으며 2016년 대구시에서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지난 2017년 3월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건설협약 체결하고 6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특히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지난해 11월 철도건설사업 실시계획 사업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지난달 말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되고 5일 고시되면서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에는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1월 예타면제 대상에 선정된 대구산업선의 경우에도 서대구역에서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의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과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 향후 확장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대구산업선은 설계과정에서 서대구역 정차 및 운영계획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전체 디자인은 대구시의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고속철도의 속도감과 안정감을 상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는 2021년에는 대구 서·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2021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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