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년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 > 대구

시민안전, 민생활력, 시민편의, 온기나눔 4대 분야 집중 

대구시는 4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024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만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안전, 민생활력, 시민편의, 온기나눔 등 4대 분야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6개 응급의료센터의 의료진을 보강하고, 명절 당일에도 문 여는 병·의원(42→55개)과 약국(98→120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군 보건소에서는 비상 진료를 운영해 응급실 과밀화에 대비한다.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29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및 노후 산업단지의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사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 동안 12호 태풍 리피의 영향을 염두에 두고 재해예방 점검을 실시하며, 주요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가정폭력 특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생활물가지수 상승에 대비해 유통 불법행위 단속과 주요 성수품 가격표시제 점검을 강화하며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해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와 농·특산물 할인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동대구역과 TG 진출입로 등 주요 도로에 경찰 200여 명을 배치하고, 공공기관 및 학교 운동장 등 738개소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동성로 버스킹, 신천수변무대 토요시민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가 열리며, 9월 20일에는 대구가요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수거를 진행하고, 주요 관문지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며 불법 광고물 정비에도 나서며 저소득 주민과 쪽방 거주민 등 어려운 이웃 1만 3,800여 명에게 온누리상품권,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 노인 2,700명에게 식사를 배달하며 거리 노숙인들에게 명절음식과 도시락을 지원하며 대구역 인근에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긴 연휴 동안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추석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은 ‘쓸모가득 유익정보’를 제작해 시 및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 카카오톡, 달구벌 미소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며 120 달구벌콜센터는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