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베트남 다낭에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 개소 > 대구

대구시는 29일 베트남 다낭시에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대구 기업의 다낭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 활용으로 지난 10일,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서기 대표단이 대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 도시 간 동반성장과 교류협력을 논의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ICT 기업들이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 파트너 연결, 시장 조사 등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하 대경ICT산업협회장은 “다낭과 대구는 ICT 협회 차원의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비즈니스 라운지 개소를 통해 교류·협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ICT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와 다낭은 자매도시로서 상호 호혜 원칙에 따라 올 하반기에 대구에도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할 예정이며 대구상공회의소는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ICT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추후 비즈니스 라운지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다낭시는 베트남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도시이자, 도시 전체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다낭시 당서기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하여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 개소를 통해 대구와 다낭의 기업들은 보다 원활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