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서구청 직원들과 소통 공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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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24본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서대구역 개발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대구시는 22일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서구청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라는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서구청 직원들과의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와 달성군에 이어 서구청의 요청에 따라 대구시와 서구의 미래 청사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구와의 오랜 인연을 회상하며, 중·고등학교 시절 비산동과 내당동에서 6년간 자취생활을 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서구는 상당히 낙후된 도시였으나, 류한국 서구청장 취임 이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서구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양적 통합이 아닌 질적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행정통합으로 대구경북 균형발전을 이끌고 TK신공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해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해서는 대구시민의 오랜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뿐만 아니라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와 안동시와의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는 시설 개선보다는 쇼핑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맞춘 배송 시스템 및 인터넷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제안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구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염색산단 이전과 재생사업을 통한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산업선·달빛철도·신공항철도의 서대구역 노선 연계 등 도시 재구조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서대구역은 머지않아 대구의 미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번 특강에서는 시정 현안뿐만 아니라 ‘시장님 MBTI’, ‘공무원 반바지 착용’, ‘평소 건강관리’ 등 개인적인 질문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한 답변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 홍 시장은 “검사나 정치인으로서 가장 힘든 점이 갈등 조정이었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갈등 없는 직업을 갖고 싶고, 역사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홍준표 시장님의 시정철학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갈 시장님의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서대구역세권을 대구 미래 50년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대구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대구역이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철도와 항공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서구 직원들도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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