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집중호우 대비 전통시장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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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18본문
대구시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통시장 등 하수 취약지에 대한 '빗물받이'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하고, 불법 빗물받이 덮개 제거와 대시민 홍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 대해 북구청과 합동으로 추가적인 빗물받이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증가로 인해 하수도 역류 및 배수 불통으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면서, 대구시는 9개 구·군과 함께 여름철 이전부터 빗물받이와 맨홀의 점검 및 청소, 하수관로 준설을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왔다.
올해 대구시는 2369km의 하수관로 준설을 계획했으며, 6월 말까지 1732km를 완료해 73%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7만1200개소의 빗물받이 점검을 계획해 6월 말 기준 63,750개소를 점검하여 89%의 실적을 보였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취약지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하수 취약지인 저지대와 전통시장에 대해 구·군과 합동으로 빗물받이 점검을 시행했으며 외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방촌시장에 대해서는 상인회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칠성시장 점검에서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빗물받이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불법덮개 놓지 않기 등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재래시장 주변의 악취 방지를 위해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도록 상인회를 통해 홍보 안내문을 배부해 지속적인 빗물받이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시는 주요 사거리 전자게시대 및 전광판, 구·군 소식지, 홍보전단지 배부 등을 통해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최근 장마와 집중호우 일수의 증가로 도시침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우 악취에 따른 불법 빗물받이 덮개가 많이 제거되지 않고 있어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협조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과 청소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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