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2021년 제2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폐회 > 대구

대구시의회가 21일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최종 의결한 뒤 지난달 8일 부터 44일간 제287회 정례회와 2021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예산안을 포함한 예산안 8건, 제·개정 조례·규칙안 76건, 동의·승인안 21건, 의견제시안 2건 등 총 10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대구시 및 시 교육청 산하기관 등 84곳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의 미흡한 점을 살펴보고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각 분야별 대응의 적정성과 단계적 일상회복 대책을 집중 검증했으며 군위군 편입, 취수원 이전, 통합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 복지 사각지대 지원 대책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이어가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내년도 예산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제출 예산액 대비 대구시 4억 원, 시교육청 3억 원이 감소된 10조 1,444억 원, 3조 7,229억 원을 각각 통과시켰다.

그 밖에 심사한 제·개정 조례안 등은 대부분 이견 없이 ‘원안가결’ 하고 내년 의회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의회 조직 정비 및 자체 인사 운영 등과 관련된 29건의 각종 조례·규칙을 대거 처리하면서 의회 홀로서기를 위한 채비도 마쳤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제287회 정례회의 끝으로 21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최종 의결하고 2021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내년도 첫 회기는 2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