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부경제권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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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9-10본문
대구시가 반도체 산업 불모지에서 비수도권 시스템반도체의 주요 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민선 8기 이후 대구시는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팹리스 지원 및 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남부 경제권의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며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경북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이 선정되면서 연간 1750명의 인력 양성 체계가 완성됐고, D-Fab(DGIST) 및 경북대 화합물 반도체 특화 연구소를 통해 산학 협력 및 인력 양성을 활성화하고 있다.
팹리스 기업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는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2025년에는 팹리스 검사·검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대와 DGIST를 통한 전문 인력 수급은 팹리스 기업 유치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미 여러 국내외 기업들이 대구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또한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유치에도 성공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유니쿼화이의 한국법인 ‘아이디어스투실리콘’이 대구에 자리 잡았고, 스트라티오와 텔레칩스 같은 차량용 반도체 및 센서 기업들이 대구에 연구소를 개소했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DGIST에 연구소를 개소할 예정으로, 센서반도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퓨리오사AI, 딥엑스 등 국내 AI반도체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AI반도체 S/W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산 AI반도체 실증부터 S/W 개발, 인력 양성까지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반도체 산업 육성을 발판으로 2029년 준공 예정인 신공항 첨단산업단지에 시스템반도체 및 수소 융복합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첨단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목표로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분산 배치하는 국가적 과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반도체 산업을 남부경제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급속한 성장을 통해 남부경제권을 선도하는 주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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