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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2024전국 상의 회장 회의 참석' 대구경북 투자 촉구

작성일 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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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특별법, 메가샌드박스와 시너지 기대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상의 회장 회의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의 회장들에게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상의가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022년 부산, 2023년 서울에 이어 올해 15년 만에 대구에서 열렸다. 


전국 56개 지역 상의 회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의 중점사업 보고와 함께 자신이 강조해 온 ‘메가샌드박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논의했다.


특히 홍시장은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이 명시한 규제프리존의 강점을 강조하며 “SK AI데이터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과 정부가 추진 중인 4조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SK가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의 ‘메가샌드박스’는 지역 단위로 포괄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균형 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로, 대구·경북 규제프리존과 방향성이 유사하다. 


홍준표 시장은 “규제프리존의 혜택과 메가샌드박스가 결합되면 대구·경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양 제도는 규제 완화, 신기술 및 산업 인프라 지원, 인재 유치 등의 측면에서 유사점을 공유하며, 대구·경북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기업 투자를 유도할 혁신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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