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구형 교통카드 반값 교환' 행사 실시 > 대구

대구시는 ㈜iM유페이와 협력해 구형 교통카드(대경교통카드)를 전국 호환 가능한 원패스 교통카드로 50% 할인 교환하는 행사를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과 광역 무료환승제 확대 시행에 발맞춰 마련됐으며, 기존의 대경교통카드는 새로운 대구권 광역철도와 일부 경북 환승 지역(구미, 김천)에서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교체가 권장된다.

교환은 대구·경북 지역 iM뱅크 영업지점에서 가능하며, 교체비용은 정상가 3000원에서 1500원으로 할인되며 교체 후 기존 카드의 충전잔액은 고객 계좌로 환불된댜.

또한 새롭게 발급받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전국의 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 시외버스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편의점 및 공영주차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14일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이 일반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 요금이 부과되므로, iM유페이 홈페이지나 ARS를 통해 연령에 맞는 교통카드로 등록해야 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교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