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 위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 개최
작성일 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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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는 2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마약류 중독 확산을 막기 위한 총 7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검찰청, 대구경찰청, 대구의료원, 대구시 약사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가 참여했다.
행사는 마약류 안전 관리 및 오남용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대구시장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시민들의 마약류 범죄 근절과 마약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근 마약류 사범이 급증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마약사범 수가 2만7611명에 달하며, 대구에서는 2019년 575명에서 2023년 1118명으로 9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교육, ▲중독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마약류 중독 예방사업 홍보에 협력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으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김영호 교수가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대구지방검찰청 마약전담검사, 대동병원 부원장 등이 정책 방향 및 중독자 치료보호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향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지부장은 “젊은층의 마약류 사용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과 심포지엄이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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