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제조·건설업 모두 하락세
작성일 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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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최근 지역 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는 3분기 87에서 84로 3p 하락했으며, 건설업 BSI는 60에서 50으로 10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섬유·의류 제조업이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진입으로 7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6p 상승했다.
기계산업도 국내 수주와 수출이 다소 회복되며 BSI가 87로 9p 상승했다. 반면, 자동차부품 산업은 수주 물량 감소와 전기차 수요 둔화로 98에서 85로 13p 하락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간 전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수출기업 BSI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100에서 78로 22p 하락한 반면, 내수기업은 82에서 85로 3p 소폭 상승했다.
건설업의 경우 공사 수주 건수 전망은 전분기와 같았으나, 수주 금액, 인력 수급, 기업 이익이 각각 10p, 20p 하락하며 건설 경기의 침체가 여실히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BSI가 100 이하일 경우 해당 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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