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대학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및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 체결
작성일 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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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대학교가 지난 12일 산격청사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과 전용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대학교가 경산캠퍼스에서 추진해오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대구 시내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첫 단계로, 대구대학교는 스포츠첨단융합센터에 ‘차세대 반도체 교육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반도체 설계 및 공정 관련 강의, 교육, 기업 연계 현장 실습 및 산학 연구를 수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수성알파시티로의 신축 및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구대학교는 2026년까지 대명동 캠퍼스에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전기전자공학부를 이전해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융합대학을 조성할 예정이며 AI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설계, 반도체 설계 검증에 특화된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반도체기업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왔으며, 2021년부터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현재까지 393명의 취업자를 배출했고, 매년 100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에 매진해왔으며, 차량용 전력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인피니언과 국내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 텔레칩스 연구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퓨리오사AI 등 AI반도체 선도기업과 국산 AI반도체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은 “대구대는 반도체 및 첨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망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받으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인재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학교의 ‘차세대 반도체 교육연구센터’가 설립될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로, SK컨소시엄의 ‘AI 데이터 센터’, DGIST의 ‘ABB 글로벌 캠퍼스’ 등의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반도체 S/W 인력 양성과 AI반도체 관련 산학연 협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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