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지역 현안 해결 위한 3대 특별위원회' 구성
작성일 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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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특위는 제9대 의회 후반기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제311회 임시회에서 구성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가 그 주인공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위원회’는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자치권과 자립성을 강화한 질적 통합을 이루어내겠다”며, 특위를 통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위원장에는 김지만 의원(북구2)이 선임됐으며, 특위는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행정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는 시민의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예타 면제 특별법 제정, 지자체 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박종필 의원(비례)이 위원장, 류종우 의원(북구1)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대구시와 경북 안동시, 환경부가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통해 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박종필 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할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는 신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숙 의원(동구4)이 위원장, 육정미 의원(비례)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특위는 배후 산업단지 조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재숙 위원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공항 건설을 위해 특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3대 특별위원회는 각 분야에서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안을 다루며, 지역 현안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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