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투표 시작 > 대구

대구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8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3주간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대구 시민, 대구시 소재 직장인 및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한 달간 공개 모집한 주민제안사업은 사업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단,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출연·투자기관 종사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시정참여형 투표 대상 사업으로는 경제도시 분야의 도청교·경대교 경관 개선 사업 등 4개 사업, 청년 분야의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 3개 사업, 환경수자원 분야의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사업 등 11개 사업, 교통 분야의 발광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설치 사업 등 36개 사업이 포함된다.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는 오는 9월 4일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시정참여형 사업의 의결, 2023년~2024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선정, 구·군참여형 및 읍·면·동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보고 및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주민이 지자체의 예산 편성 전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을 직접 만들어가는 제도”라며 “시민 편익과 안전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익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