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 거주지 제한 폐지로 '열린채용' 성공
작성일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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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재 유입을 통한 개방성 강화 대구 혁신의 마중물 역할
제3회 지방직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타지역 응시자 28.5% 지원
대구시는 올해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임용시험에서 거주지 제한을 최초로 폐지하며 응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원서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02.4대 1로 지난해 58.5대 1에 비해 1.7배 상승하며 '열린채용'의 성공을 알렸다.
지난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원서 접수에서는 총 1,33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379명(28.5%)이 타지역 응시자였다.
이는 지난해 동일 직렬의 평균 경쟁률인 58.5대 1보다 1.7배 상승한 수치로, 거주지 제한 폐지가 전국 인재 유입에 큰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행정직(일반행정) 7급에서는 6명 선발에 1,129명이 지원해 1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305명(27%)이 타지역 응시자였다.
보건(공중보건) 연구사는 4명 선발에 118명이 지원해 29.5대 1, 환경 연구사는 3명 선발에 84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환경 연구사의 경쟁률은 지난해 대비 2.6배 상승했다.
제3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일에 시행될 예정이며, 시험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10월 중 대구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거주지 제한을 전면 폐지해 전국의 우수 인재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대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열린 채용을 통해 지역 혁신과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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