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약계층 보호 및 "시민 행동수칙 전파" 폭염 대응 총력
작성일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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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각 구·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폭염의 3대 취약분야로 꼽히는 노숙인, 쪽방 주민,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노숙인 현장대응반은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얼음생수, 쿨토시, 마스크 등의 냉방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 4회 도시락과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쪽방상담소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15대의 에어컨을 설치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에어컨 전기료를 지원받아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폭염 대비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을 처음으로 구성해 주 1회 이상 안부 확인과 냉방물품 제공을 하고 있으며, 곽병원 내 대구희망진료소와 협력해 무료 진료를 강화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활지원사 1922명이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매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쿨매트, 선풍기, 양산 등의 폭염 극복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는 주 5회 도시락(731명)과 주 1회 밑반찬(1,973명)을 배달하여 건강을 챙기고 있다. 또한, 대구시 전체 경로당 1,824개소의 냉방전기료를 월 17.5만 원씩 2개월간 지원하여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공사장 현장근로자의 경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물·그늘·휴식)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고, 쿨토시와 쿨조끼 등 폭염 예방물품을 착용하게 하며, 폭염 취약시간대(14~17시) 작업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시간당 휴식시간을 준수하는지 점검하여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총 4362명의 노년층 농업 종사자들에게는 장시간·나홀로 농작업을 피하도록 홍보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 마을 이·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이 농작업 현장을 예찰하고 있다. 마을 앰프방송과 차량 가두방송도 시행하여 폭염 상황을 알리고 있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구시와 구·군은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행동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스마트그늘막 5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쿨링포그 12개소와 바닥분수 5개소를 더해 총 2399개의 폭염저감시설을 전면 가동한다.
도심 열기를 식히기 위해 달구벌대로 등 6개 구간에서는 도로살수 자동 시스템을 하루 4회 가동하고 있으며, 24대의 살수차를 임차해 총 1434톤의 물을 뿌리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적극 전파하고 있으며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등 주변 이웃의 안전 확인 등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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