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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건설사업대행자 선정" 투자설명회 개최

작성일 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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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일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대행자(SPC) 선정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대구시는 국방부와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삼성·현대·IBK‧NH 등 대기업·건설사·금융기관, 국방부·국토부 등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해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결과와 참여 방식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사업성 보강 방안을 반영한 공신력 있는 민간 회계법인의 사업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성 있음’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공기업 및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과 연내 신공항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4분기 내에 ‘(가칭)TK신공항건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회사는 공공기관이 전체 지분의 50%를 넘어야 하고, 참여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공항 주변 지역은 에어시티와 첨단산업단지, 항공물류단지 등을 조성해 대구경북 미래 50년 성장의 초석이 될 거대 신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이 떠난 K-2 후적지 210만 평과 주변지역 128만 평은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상업‧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구시 이종헌 신공항건설특보는 “기부대양여사업 심사 통과 및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용역결과 등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미래도시 ‘New K-2’로 조성되는 후적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종전부지 주변지역 연계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조합 방식의 시민참여 펀드 조성,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구 분할 및 동시 착공으로 공기 단축 등의 사업성 보강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SPC 민간참여자에 대한 개략적인 공모지침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 사업이다”고 전했다.


이어 “기부대양여 차액 국가 보전이 담긴 특별법 제정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담보되었을 뿐만 아니라, K-2 후적지와 주변지역 연계개발 등을 통해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객관적으로 분석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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