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 "북구로 확장 이전" 농업인력 육성과 농업기술 보급 강화
작성일 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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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농업기술센터를 동구 방촌동에서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舊 북부 화물터미널)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이전 부지는 시유지이므로 보상비가 들지 않으며, 현 부지 매각 및 국비 확보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1998년 완공된 이후 지역 농업인력을 육성하고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지역농업기술 중추 기관으로 역할을 해 왔으나, 교육공간 부족, 경작 실습장 부재, 주차장 및 휴게·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제 기능이 어려웠다.
또한, 군위군 편입으로 농업정책 수요가 늘어나고, 스마트 농업, 치유농업, 체험형 도시농업 등 다양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현재의 농업기술센터는 청사 공간부족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 충족과 신규 사업 추진이 곤란한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대구시는 농업기술센터를 확장·이전할 부지를 모색해 왔으며, 최근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달성군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장래 유후부지가 될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로 이전을 결정했다.
새로운 청사에는 농업 연구시설 외에도 창업농교육 실습장, 스마트팜, 도시민을 위한 생태학습 체험장, 어린이 농심체험장, 치유정원을 함께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전 부지는 현재 농업기술센터보다 3배 정도 넓고, 도시철도 3호선(매천시장역)과 인접하고 10여 개의 시내버스 노선이 통과하며 북대구 및 칠곡IC와도 근접한 교통요충지로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달성군·군위군 농업기술센터와 지리적으로 중심에 위치해 중앙부처와 연계한 농업관련 정책과 신기술 정보공유 및 확산에도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은 내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 및 공사추진 과정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 농업기술센터 부지는 기본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며, 향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농업기술센터의 확장 이전으로 군위군 편입에 따라 증가된 농업정책 수요는 물론, 스마트 농업을 위한 기술개발 및 최근 수요가 급증한 일반시민을 위한 치유농업, 체험형 도시농업 등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교육시설 및 사업공간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고, 대구시 농업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시유지를 활용해 빚내지 않고 이전을 추진한 모범적인 사례로서 북구에 새로운 공공기관이 들어오게 되어 북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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