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앞산 충혼탑" 에스컬레이터 설치 계획
작성일 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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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앞산 충혼탑 참배 등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및 참배계단 옆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6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3)’에 참가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앞산 충혼탑은 6·25전쟁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연중 시민들이 방문·참배하는 대구 대표 추모공간이지만 비교적 높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주 참배객인 연로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기존 엘리베이터 옆 경사면에 에스컬레이터를 상·하향 각 1대씩 설치하고, 참배 계단 우측면에는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햇빛 및 비가림용 캐노피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산 충혼탑이 국가유공자와 유족,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참배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추모·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를 위해 2024년 본예산에 예산 16억 원을 편성하고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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